금리인하 빅컷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부동산시장

미연준 금리인하 빅컷 배경

미국의 이번 금리인하 빅컷 방향전환은 고용시장의 냉각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인플레 조절을 위해 고강도 고금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올 수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코로나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풀린 현금이 부동산가격의 폭등과 같은 자산시장의 급등을 가져왔고 인플레가 가속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경기를 연착륙시키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효과를 이제까지 거두었다고 볼 수 있지만, 강달러 현상이 4년 반 동안 지속되면서 각국의 경제에 미친 영향은 한 나라의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큼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일반적으로 금리를 낮추면 투자가 활발해지고 기업의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는 반면에 유동성이 풍부해진 자금이 다시 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서 경기 진작 없는 화폐의 실질가치가 하락하는 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선반영되는 기대감은 연준과 정부의 거시경제 조작이 잘 먹혀 들어가지 않는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주식 시장과 기업에 긍정적인 기대감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20년 사실상 0% 의 기준금리가 5.5%까지 올랐다가 이번 금리인하 빅컷으로 5%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연말까지 4%대의 전망을 발표한 연준의 발표로 우리나라의 금리인하도 기대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긍정적인 효과는 미국과의 금리차를 줄임으로서 자본이 유출되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빅컷과 부동산시장 전망, 기타고려할 점

금리가 영향을 크게 미치는 시장이 부동산 시장입니다. 부동산은 대부분 대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대출금리의 높고 낮음이 부동산 투자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됩니다. 특히 금리 상승 이전 장기간의 저금리 기조에서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을 겪어봤던 사람들은 금리전망에 더욱 민감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재적으로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가 2015년 15억에서 2020년 25억 선이 되었던 것을 보면 저금리 시대의 아파트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물론 지역적인 편차가 있고 부동산 품목별로도 차이가 있겠지만 강도 높은 고금리 정책 이후 부동산 거래가 둔화되고 가격의 부침을 겪었던 것도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빅컷-달러-부동산-집그림-순환되는모습

마무리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이번 여름까지 서울지역의 30평대까지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전 고점까지 회복된 지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금리인하의 기대감은 이미 일정부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반영된 것으로 현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현상은 이러한 현상이 서울 중심으로 일어났고 수도권이나 지방 전반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을 볼 때 금리외에 기타 영향과 지역 요인등 기타 고려할 점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중동지역을 비롯한 국지적인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의 우려로 건축자재의 가격 인상은 현실적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축 비용의 상승 또한 무시 못 할 현실이기 때문에 기타로 고려해 봐야 할 점입니다.

실물 자산의 가격 상승 요인과 세계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다른 방향의 지표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빅컷과 피벗을 신중히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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